[맛집 추천-성수] 송계옥 성수점 ㅣ이영자 맛집 ㅣ 닭 특수 부위를 먹고 싶다면 여기!
오늘은 친구들이랑 간
성수 '송계옥🐓'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하죠.
성수에 도착하기 전에 캐치 테이블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어요. 👀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경쟁이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조금 늦게 도착해서 순서를 한 번 미루고
드디어 자리에 앉게 되었답니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 앉으려 했더니,
명수대로 주문을 해야만
착석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
그래서 급하게 모둠 대 (720g) 44,000원을 주문했어요.
닭 특수부위 전문점 송계옥
송계옥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음식을 파는지는 잘 몰랐었거든요.
알고 보니 닭 🐔 특수부위를 숯불에 구워주는 곳이더라고요.
사실 여느 한국인들처럼 치킨을 좋아하지만,
닭 냄새에 예민해서
닭 가슴살이나 삼계탕을 먹을 때 조심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가기 전에 걱정도 좀 했어요. 🤔
한번 도전해 보자는 생각에 친구들과 오게 되었어요.
사실 엄마가 삼계탕을 할 때 빼고 볼일이 없는데
생닭을 이렇게 양념이 안된 상태로 본건
오랜만👋🏻
처음에 구워주신 건 늑연골, 염통, 근위였어요.
모든 부위를 직접 구워주시는데,
이후에는 안심과 사이 살도 구워주셨어요.
친구들이 도착하고 메뉴판을 보면서
송계옥 비빔면과 봄나물 퉁퉁장 된장찌개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구워지는 동안 나온
밑반찬들과 소스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요.
산초 간장, 소금, 스리라차마요,
간 마늘, 청양고추유자, 청양고추 간장이 🌶 함께 나왔어요.
그리고 백김치와 갓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처음에 백김치에 치즈가루가 🧀 올라가 있는 게
조금 이상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먹어보니 정말 별미더라고요!
고기가 다 구워지고 소스와 함께 먹어보니
맛집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닭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친구들과 저는 간 마늘과 청양고추 유자 소스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식사 중에 비빔면과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비빔면이 정말 이쁘게 나왔어요.
살짝 비벼버려서 사진을 잘 찍지 못했네요.
비빔면에는 갓김치가 함께 있어,
엄마의 김치말이 국수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된장찌개는 먹느라 못 찍었어요.
된장찌개는 청국장에 가까운 걸쭉함이 있었고,
맛은 괜찮았지만 살짝 짠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밥을 시켜서 함께 나눠 먹으니 괜찮았답니다.
송계옥은 닭 특수부위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흔치 않아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일요일이나 주중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너무 기대하고 웨이팅 하다 보면 실망할 수 있으니까요.
한 번 가볼 만한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오늘도 당연히 내돈내산이었답니다~
